르노코리아자동차의 SUV XM3가 1분기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일 1분기 유럽으로 선적된 XM3 물량이 1만8,583대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120대)과 비교해 263% 늘어난 실적이다.
유럽 시장에서 XM3가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XM3 하이브리드' 덕분이다.
지난 1분기 동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 총 1만1,179대 판매됐다.
XM3는 2월에 이어 3월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판매 순위 여섯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Teknikens Varld)가 진행한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와 폭스바겐 골프1.0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었다.
김태준 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 수급 부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XM3의 상품 경쟁력을 위해 엄격한 제조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XM3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