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영업익 54% 급감…"금융상품 운용수익 감소탓"

입력 2022-04-20 18:04
수정 2022-04-20 18:17


신영증권이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과 증권 업황 악화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54.1%나 줄어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월 결산법인 신영증권은 20일 공시를 통해 2021 회계연도(2021년 4월 ~ 2022년 3월) 잠정 영업이익이 1,18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 1,795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23.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2% 감소한 898억원에 그쳤다.

신영증권은 "시장 상황 변동으로 인한 금융 상품 운용 수익 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금리상승과 주식시장 부진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대비 수익이 줄었지만, 이례적이었던 작년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