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옥수수와 대두 등 전세계 곡물 가격 급등이 지속되면서 국내 사료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20분 기준 대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630원(19.09%) 오른 3,93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사료는 1만3,900원(9.24%) 오른 1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료 관련주가 급등한 배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로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가격은 한때 부셸(25.4킬로그램) 당 8.1달러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썼다.
올 들어 밀값은 42%, 대두는 26%, 옥수수는 30%가량 급등했다.
한편 현대사료는 지난 19일 보통주 1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사료의 발행주식총수는 615만486주에서 3,075만2,430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