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연가스 선물 ETN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9시 10분 현재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B는 전일대비 15.42%, 155원 오른 1,160원을 기록 중이다.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도 12.66%, 50원 오른 445원을,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은 15.69%, 40원 오른 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TRUE FTSE100 ETN도 105원, 13.73% 오른 870원에 거래 중이다.
천연가스 ETN의 가격이 오르는 데에는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13여 년 만에 최고값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각 18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천연 가스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5% 이상 급등한 MMBTU당 8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신 미국산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