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의 고민녀에게 두 남자가 동시에 찾아온다.
19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20회에서는 35세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고민녀는 수많은 소개팅에서 상처만 받아왔다. 본인의 기대가 높은 건지 아니면 이게 현실인지 마음이 복잡해지던 어느 날, 고민녀는 본인의 연애사에 한 획을 긋게 되는 인연을 드디어 만나게 된다.
친구가 가는 체육관에서 만난 8세 연하남, 그리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집 동갑 남자까지 동시에 두 명의 남자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고민녀는 둘 다 만나는 걸 망설이는데 고민녀의 친구들은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니니 둘 다 만나보라고 조언한다.
스튜디오에서도 둘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함께 고민한다. 한혜진은 "이게 웬 호사냐. 당연히 둘 다 만나야 한다"며 들떠하고, 곽정은은 "두 남자 정도는 호사도 아니다. 삶에 원래 일어나야 할 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주우재는 "난 둘 중에 내 스타일인 사람 한 명만 만날 거다"라며 소신을 밝힌다.
이어 MC들은 한꺼번에 두 명에게 대시를 받으며 자신감이 생긴 고민녀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은 "8세 차이나는 사람에게 대시를 받았으면 자신감 생길만 하지 않나"라며 고민녀에게 공감하고, 서장훈은 "사기꾼은 아닌지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준다.
다만 외동딸인 고민녀는 늘 혼자 남겨지는 걸 두려워했고 오랫동안 결혼을 꿈꿔왔던 사람이라고. 한혜진은 "서른다섯인 고민녀에겐 특수성이 있다. 그동안 비교대상이 생기면서 이상형이 하향평준화가 되고 덥석 잡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신중하게 고민녀의 마음을 살폈다는 후문이다.
과연 고민녀는 그토록 바랐던 연애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3' 120회는 19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