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로 지난 금요일 하루 쉬고 오랜만에 문을 연 18일 월요일 뉴욕증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3대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이 중 가장 낙폭이 컸지만 그 폭을 조금 줄여서 18.72포인트(0.14%) 하락한 1만3332.3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54포인트(0.11%) 떨어진 3만4411.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하락한 4391.69입니다.
머스크의 트위터(TWTR, +7.48%, 48.45 달러) 인수제안에 이사회에서는 포이즌필을 통해 저지에 나섰는데, 이에 머스크는 공개매수를 시사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 3.41%, 38.85 달러)가 실적을 내놓았는데 순이익은 전년비 12% 줄었지만,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에 상회했습니다. 이날 장에서 은행주가 강세였습니다. 씨티그룹(C,+2.71달러, 52.31달러)역시 상승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갭(GPS, +1.20%, 14.28 달러)은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보유 정도로 투자의견을 올려 잡자 주가도 1% 상승했습니다. 갭에 하방 요소들은 이미 작용 돼있다고 평가 받아습니다.
디디추싱(DIDI, -18.29%, 2.01 달러)은 4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12.7% 떨어졌다는 소식에 주가도 18.3% 내렸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를 두고 5월 23일에 주주총회를 열어 투표를 거칠 예정입니다.
유나이티드항공(UAL, -2.57% 43.97 달러)에 대해서 UBS는 항공기 업그레이드로 인해 늘어가는 비용이 리스크로 작용한다며 투자의견을 정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사람들이 바이오젠(BIIB, 0.00%, 212.54 달러)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목표가 265달러까지는 24%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바이오젠 주가는 그대로 머물렀지만 헬스케어주 전반은 부진했습니다. 내일 실적발표를 앞둔 존슨앤존슨(JNJ)는 1.25% 하락해 177.6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로 올랐습니다. 금융주, 반도체주와 함께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였는데요. 코노코필립스(COP, +2.07%, 103.47 달러)가 2% 올랐고 엑손모빌(XOM, +0.82%, 88.55 달러)이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