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8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명대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천90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4만6천783명보다 6만9천125명 많다.
전날에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다시 늘면서 확진자 수가 전날의 2.5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20만4천798명)보다는 8만8천890명 적고 2주 전인 4일(25만9천636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전반적으로는 감소세가 뚜렷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7천832명(49.9%), 비수도권에서 5만8천76명(50.1%)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9천574명, 서울 2만1천819명, 경남 7천107명, 인천 6천439명, 대구 6천402명, 경북 5천815명, 충남 5천304명, 전남 5천81명, 전북 4천976명, 강원 4천437명, 충북 4천368명, 부산 3천548명, 대전 3천474명, 광주 2천946명, 울산 2천387명, 제주 1천142명, 세종 1천89명 등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732명→19만5천397명→14만8천431명→12만5천846명→10만7천916명→9만3천1명→4만7천743명으로 일평균 약 13만2천7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