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송 플랫폼 고박스, 누적 배송건수 10만건 돌파

입력 2022-04-18 16:46


라스트마일 당일배송 플랫폼 고박스(대표 박창모)가 런칭 1년 6개월만에 누적 배송건수 10만건 이상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박스는 독자적인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스트마일 물류에 있어 온o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으며, 기 배송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비스'(GOBIS : GOBOX Business Information System)를 구축, 지속 고도화 해오고 있다.

관계자 측에 따르면, 고비스 시스템은 Rest API를 구현, 시스템 연동을 통해 파트너사의 주문을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OMS 기능을 탑재하여, 대량 주문을 초단위로 매핑 가능하며, 좌표기반의 배송지 정보를 통해 배송오류를 사전에 배제하고 있다. 또한 여러 파트너사의 다양한 배송을 처리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 최적경로 설정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의 TMS(운송관리시스템)를 구축하여, 약 1천여명의 드라이버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직접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상공인 및 사업자들의 배송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한 전국의 전통시장 및 농수산물시장을 온라인화 하여,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박스는 지난 2020년부터 전통시장 3시간 당일배송을 진행해오고 있다.

박창모 고박스 대표는 "현재 시장은 대형 커머스나 이에 입점한 업체들에게만 당일배송이 가능한 실정이며 중소상공인이나 소규모 사업자들은 쉽게 당일배송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고박스는 이러한 중소상공인들 대상으로 당일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온오프라인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박스는 최근 경기도 구리와 하남에 별도의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당일 오후까지 수거한 물품을 익일 새벽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진행 중이다. 주로 업무적으로 서류, 샘플 등을 빠르게 받아야 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배송 건수를 지속 확대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