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개인만 사네"...신저가 탈출한 '6만전자'

입력 2022-04-18 15:49
개인만 매수...증시 보합세
장중 신저가 '6만전자'...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보합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2,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11%) 내린 2,693.21포인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2,685.04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혼조세를 보이다 장중 최고 2,701.11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개인은 오늘 하루 1,058억 원 규모를 사들이며 각각 984억 원, 197억 원 어치를 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상쇄했다.

이날 장에서는 음식료품과 유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금융업, 서비스업, 중공업 등은 하락했다.

음식료품과 유통업은 전일 대비 각각 +1.67%, +1.04% 오르며 전업종 중 유일한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93%)와 기아(+1.96%), 현대모비스(+2.67%), SK이노베이션(+4.10%) 등이 상승했다.

개장 초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던 삼성전자도 상승전환(+0.15%)에 성공하면 6만 6,700원으로 반등하며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NAVER)(-0.65%)와 삼성SDI(-1.96%), LG화학(-0.99%) 등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1포인트(-0.67%) 내린 918.23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1,365억 원 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7억 원, 296억 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일대비 8,500원, +1.85% 오른 46만 7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엘앤에프(-1.57%), 펄어비스(-4.29%) 등은 이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0원 오른 달러당 1234.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