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확진자 어제 절반 급감…3만9958명

입력 2022-04-17 19:37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17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4만명에 가까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9천95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7만8천47명보다 3만8천89명 줄었다.

유행 감소세에 주말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이 맞물리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요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가 된 것은 지난 2월 13일(4만7천742명) 이후 9주만이다.

또 이날 오후 6시 기준 집계치는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7만5968명)와 비교하면 3만6천10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3일(11만206명)보다는 7만248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1천606명(54.1), 비수도권에서 1만8천352명(45.9)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2천408명, 서울 7천46명, 대구 2천771명, 인천 2천152명, 전북 2천71명, 전남 1천956명, 광주 1천860명, 경남 1천758명, 강원 1천736명, 경북 1천332명, 대전 1천269명, 울산 932명, 부산 924명, 충북 702명, 제주 647명, 충남 269명, 세종 125명 등이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17명→21만732명→19만5천397명→14만8천431명→12만5천846명→10만7천916명→9만3천1명으로 일평균 약 13만8천891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의료체계도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