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63억 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선박 18척을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으로 건조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12척의 계약을 따내 지난해 실적(15척)에 근접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세계 최고 경쟁력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함께 고객사와 구축한 두터운 신뢰 관계"라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