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포착된 이재명 근황..."이발·염색에 미소 장착"

입력 2022-04-14 15: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 헤어 디자이너 A씨는 자신의 SNS에 "한 달 만에 뵙는 후보님"이라며 이 전 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이발과 염색이 필요하시다는 부름에 반가운 마음으로 한걸음에 경주에서 서울로 왔다"고 전했다. 이어 "시술하는 동안 끊임없이 고마웠다는 인사와 신세 많이 졌다는 말씀이 또한번 마음을 울렸다"고 덧붙였다.

A씨가 올린 여러 장의 사진 속에서 이 상임고문은 짙은색 머리를 하고 남색 넥타이를 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 상임고문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염색을 하지 않고 회색빛 백발을 유지해 왔다가 대선을 100여 일 앞두고 흑발로 염색했다.

이 상임고문은 당시 "민주당도 변해야 하고, 저 자신도 변해야 한다"며 "성찰과 반성을 통해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드려야 한다. 저도 바뀌어보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임고문은 지난 2일 회원수 18만여명을 보유한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대표격인 '이장'직을 수락하면서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