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하와이 가맹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지난해(2021년) 중동 진출 이후 두바이에만 3개 매장을 여는 등 'K-치킨'의 해외 진출 확대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하와이 지역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파트너는 BMH는 미국 하와이에서 넓은 유통망을 가진 데다,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1호점은 호놀룰루 키아모쿠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연내 오픈이 목표다.
교촌은 이번 하와이 진출을 미국 내 가맹사업 전개를 위한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
현재 미국 법인을 통한 직영사업만 운영 중이지만 하와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미국 본토에서 가맹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하와이는 미국 내에서도 외식 비용 지출이 큰 지역이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미국 뿐만 아니라 타 국가에도 교촌 브랜드를 알리기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