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시황

입력 2022-04-14 08:21
수정 2022-04-14 08:21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WTI는 3.5% 오른 104달러선에서, 브렌트유는 4% 가까이 오른 10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대두 선물은 콩가루 가격의 하락과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오늘 장중에 크게 빠졌습니다. 장후반으로 가면서 올라오면서 0.4%상승마감했습니다.

<원면> 원면은 3%로 좀 크게 올랐습니다.

<코코아> 이어서 코코아입니다. 그동안 코트디부아르의 공급 증가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코코아 생산 5위국인 카메룬에서의 생산량도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커피> 오늘 장 커피 가격은 3.4%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인플레이션을 주시한 가운데 글로벌 커피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탕> 설탕가격은 역시나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동반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신 런던의 설탕 선물 가격을 띄워 보았습니다. 2.4%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런던의 설탕 가격은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옥수수> 옥수수와 밀도 살펴보겠습니다. 옥수수 가격은 장중에 최근 5주간의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옥수수 가격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에탄올 함유 휘발유 판매를 긴급 허용하겠다고 밝힌 후 장중에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0.7% 상승으로 마감하며 부셸당 778센트선을 나타냈습니다.

<밀> 어제장 밀 가격은 3월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로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남부 평아지대에서는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장 밀 가격은 0.8% 오르며 부셸당 천122센트선을 나타냈습니다.

<원목, 돈육> 원목은 1.2%상승한 반면 돈육은 0.8%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금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주시한 가운데 최근 한달 간의 고점을 찍었습니다. 오늘 장에서 0.2% 오른 198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은 가격도 0.8% 오르며 26달러선을 조금 못미쳤습니다.

<팔라듐> 팔라듐은 1.7% 빠지며 톤당 2천313달러 나타냈습니다.

반면 <백금>은 1.6% 올랐습니다.

<니켈> 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 아연, 구리, 그리고 알루미늄 재고량은 모두 일년 사이 70% 넘게 떨어졌습니다. 니켈 가격은 오늘 장 2% 상승하며 톤당 3만3천19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아연> 최근 몇 개월간 치솟는 에너지 가격이 글렌코어, 트라피구라, 노르스크 하이드로 등의 아연과 알루미늄 제련소들의 생산을 줄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알루미늄보다도 아연의 생산량이 먼저 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시는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아연의 가격입니다. 오늘장 3% 올랐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아연 재고량은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공급부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아연 가격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공급 부족을 주시한 가운데 1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구리> BMO 캐피털에 따르면, 구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금속 원자재 재고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들어 알루미늄은 전월대비 29%, 아연은 28% 떨어졌습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구리 또한 곧 재고량 부족을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들어 구리 공급이 수요보다 37만5천 톤 부족하게 될 것이라며 12월까지 재고량이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장 구리는 강보합권 나타냈습니다.

<알루미늄> 끝으로 알루미늄은 0.8%, 납은 0.5%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