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화이자'로 불리는 캔시노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이 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면역 자문단(SAGE)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캔시노 백신 자료를 검토했다며, "몇 주 내로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관련한 캔시노의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모더나같은 mRNA 백신이며, 오미크론 같은 변이종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앞서 WHO는 중국의 시노백·시노팜의 코로나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한 상태다.
이미 다양한 코로나 백신이 승인됐지만, SAGE는 '세계적으로 평등한 백신 분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캔시노 등의 긴급 사용 승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AGE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가 20개국에 달하고 취약 계층과 의료진에 대한 접종률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화이자·모더나 등 해외에서 개발한 mRNA 백신을 승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