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약물중독 치료물질 국내 임상1상 신청

입력 2022-04-13 09:26
신약개발업체인 비보존이 두 번째 신약후보물질(VVZ-2471)에 대한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한다.

비보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약물중독치료 후보물질인 ‘VVZ-2471’ 경구제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1상 시험을 신청(IND)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 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비보존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비임상 효력 시험에서 모르핀 중독의 치료와 예방 효능이 입증됐고, 모르핀 사용 중지에 따른 금단증상 억제 효능과 중독 재발을 방지하는 효능도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VVZ-2471은 약물 중독 예방과 치료, 재발 방지 효능을 지니면서 금단증상을 억제하고 진통, 항불안, 항우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마약 중독 시장을 공략하는데 적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