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충북 음성 물류센터와 경기도 용인 양지 물류센터가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월 식품냉동·냉장업의 해썹 평가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식품 물류센터는 해썹 의무적용 업종은 아니지만 회사는 제품 안정성을 제도적으로 인정받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썹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식품 품질 안전 관리 핵심을 보관온도 관리로 보고 제조공장과 물류센터의 보관온도 기준을 법적 기준인 0~10℃보다 낮은 0~5℃로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안전한 식품 공급 능력을 확보했으며 환경 변화나 기상이변 등에 대한 대응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제조부터 보관,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5℃ 이하 신선 온도 관리로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과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