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인보사(TG-C)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1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싱가포르 주니퍼 바이오로직스(Juniper Biologics Pte Ltd)와 총 7,234억원 규모의 TG-C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TG-C는 코오롱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 골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주사제나 수술법과 달리 한 번의 주사 투여로 최소 1년 이상의 통증 완화와 관절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이오 신약이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주니퍼 바이오로직스는 총 40개국 시장에서의 권리를 허여 받는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기존에 체결된 코오롱티슈진과의 라이선스인 계약에 의거 상기 총 기술수출금액의 50%는 코오롱티슈진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