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스타벅스 투자의견 '중립' 하향...경영진 교체 불확실성 증가

입력 2022-04-13 06:40


글로벌 투자금융업체 씨티가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씨티의 존 타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스타벅스는 최근 경영진의 이직과 보직 전환 그리고 노조 결성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범위한 인플레 압력(위험) 외에도 경영진 교체, 노조 결성 추진 등의 요인은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여러 악재에 직면한 스타벅스에 큰 베팅을 하기에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타워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은퇴한 케빈 존슨의 빈 자리를 대신해 하워드 슐츠 전 최고경영자(CEO)가 재등판해 자사주 매입프로그램을 중단시키고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중인 노조 결성 추진을 지켜보는 등 부정적인 요소로 추가 투자에 상당한 지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의 목표가를 주당 120달러에서 91달러로 낮춰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