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 신규 판호(版號) 발급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국내 게임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9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4.34%) 오른 7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넷게임즈와 펄어비스도 각각 3.94%, 2.56% 상승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넘게 신규 판호 발급을 중단하며 게임주에 대한 강한 규제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현지시간 11일 45개 게임 타이틀에 대해 판호를 새로 발급하며 재개를 시작했다. 판호는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허가권이다.
이번 발급명단에 국내 게임 타이틀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국내 게임주에도 판호가 발급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게임주들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