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미국의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8일(현지시간) CNBC는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지난 분기에 이어 현재 분기에도 앱 다운로드 데이터가 줄어 사용자 증가율에서 여전히 저조한 상태임을 시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사용자 증가 정도에 따라 로빈후드 주식에 대한 재평가 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윌 낸스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사용자 증가세가 약화됨은 로빈후드의 주가가 월가에 의해 과대평가가 되었다는 의미"라며 "로빈후드의 향후 12개월 목표가도 주당 13달러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로빈후드에 대한 월가의 평가가 여전히 높으며 2023년에는 성장성 제한으로 인해 목표하는 수익 달성이 더욱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