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0.35p, 1.35% 급락한 1,482.00p로 지난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전 장에서 차익 실현 매도세로 시장이 흔들리며 1,500선을 내줬고 오후 장에서 매도세는 더욱 강해져 VN지수는 마감 전 1480선까지 밀렸다.
호찌민거래소는 78개 종목이 상승, 29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57개 종목 상승, 177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154개 종목 상승 그리고 29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7.65p(1.14%) 급락한 1,524.31p로 마감했고 5개 종목 상승, 2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이날 급락했다. 전날에 비해 9.58p 하락한 432.02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96p 떨어진 113.84p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대금은 23조5,500억동(미화 약 10억3,000만달러)로 전날에 비해 13% 감소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단 1개 업종이 상승을, 24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은행업 -1.44%, 증권업 -2.14%, 보험업 -1.99%, 건설·부동산업 0.05%, 정보통신(ICT)업 -3.89%, 도매업 -1.12%, 소매업 -3.52%, 기계류 -0.92%, 물류업 -1.01%, 보건·의료업 -0.07%, F&B업 -1.41%, 채굴·석유업 -3.92%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080억동 순매도하며 3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