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만난 정의선…"미래차, 국가산업 이끌 것"

입력 2022-04-08 18:59
수정 2022-04-08 18:59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앞으로 미래차가 국가 산업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8일 오후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찾은 안 위원장을 만나 미래차 관련 산업 발전·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미래차 산업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남양연구소에 도착한 안 위원장은 정 회장과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

이날 방문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최상목·김소영 경제1분과 인수위원, 유웅환 경제2분과 인수위원,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