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김병순, 이하 벤처협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벤처 스타트업의 SW개발자 인력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해당 분야 신규인력을 벤처기업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부처 협업기반 ‘SW인력양성 트랙’을 도입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훈련생을 모집해 3~6개월 집중 양성훈련을 시행하고 훈련생의 최소 50% 이상을 협약된 벤처 스타트업과 연계해 취업 및 채용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벤처협회는 SW개발자를 채용할 벤처기업을 모집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요구수준에 맞는 훈련과정을 훈련기관과 함께 설계 및 운영, 수료생을 SW벤처 스타트업에 채용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적의 SW교육과정을 위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 SW교육센터’와 협약을 맺고 ▲풀-스택(Full-Stack) SW엔지니어 ▲실무데이터 기반 AI응용서비스 개발자 등 총 2개의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6월 이후 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현재 훈련과정 선정심의 중에 있다.
훈련은 SW개발을 위한 기본교육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이 제시하는 아이템을 활용한 프로젝트 과목을 통해, 취업 이후 기업현장에서의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기업으로 참여하는 벤처기업은 양성된 SW인재를 수급 받을 뿐만 아니라, 중기부를 통해 R&D, 판로, 수출, 인력, 창업 등의 18개 지원사업에서 평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청년구직자는 훈련비 국비지원, 훈련기간 내 월 30만원 내외 장려금 지원, 벤처협회에서 제공하는 일자리매칭 프로그램 참여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벤처기업이나 청년구직자는 참여방법, 지원혜택 등 자세한 사항을 벤처협회를 통해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벤처협회는 지난해 기업탐방 채용설명회, 채용박람회, 기업영상제작 등 청년구직자 대상으로 벤처일자리 정보 제공 활동을 비롯해, 벤처기업 공동의 채용공고, 신입사원훈련 등 지방소재 벤처에서만 연간 약 1,800여명의 채용 및 360명의 신입사원 훈련을 지원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올해 역시 SW인재를 필요로 하는 벤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SW인재를 보다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에 채용 매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총 7개 운영기관 중 유일한 지방소재 운영기관으로, SW인력의 수도권 및 대, 중견기업 선호 분위기에 대응해 지방 중소 벤처기업의 고질적인 인력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