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조·영업이익 14조…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22-04-07 08:59
수정 2022-04-07 09:00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1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15조 6,4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늘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5조 1,454억 원, 13조1,031억 원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 등이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생활 가전 역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실적에 도움이 됐을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