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서울 강북구 일대에 위치하는 ‘한화 포레나 미아’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 아파트 공급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새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향후 5년간 4만여 가구(임대제외)만 입주하는데 그친다. 강동구 둔촌동, 동대문구 이문동 등 올해 분양을 계획했던 대단지도 분양이 연기되고 있어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아동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추가적인 인프라 개선도 기대된다. 한화 포레나 미아 남쪽으로는 미아2구역 재정비 촉진지구(2870가구), 미아3재정비 촉진지구(1037가구)가 위치하며, 삼양사거리도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학원가 등으로 개발을 추진(계획) 중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97세대로 조성되며 이중 임대 73세대를 제외한 42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청약은 어제 특별공급을 마쳤으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5일 1순위 해당지역, 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계약 진행 예정이다. 계약금은 10%로 책정돼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자리하며,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이용 가능하다. 송천초,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ㆍ고, 삼각산초ㆍ중ㆍ고 등의 학교가 위치하고, 영훈초, 영훈국제중, 대일외고 등의 명문학군과도 가깝다. 미아역 근처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등이 위치하며, 솔샘시장, 대지시장 등 전통시장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희소성 높은 브랜드 새 아파트인 만큼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