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59년차 명배우 손숙,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 내공…손현주와 본격 모자 케미 예고

입력 2022-04-05 13:40



연기 경력만큼이나 깊은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로 사랑받는 명배우 손숙이 <봄날>에서 철부지 아들 호성의 엄마 정님 역으로 열연을 펼쳐 이목을 끈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64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손숙이 <봄날>로 스크린을 찾았다. 인자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손숙은 영화 <민우씨 오는 날>, <귀향>, <꽃손>부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아스날 연대기], [산후조리원]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호소력 짙은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손숙은 이번 작품 <봄날>에서도 철부지 아들을 둔 엄마 정님 역을 맡아 대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숙만의 내공 깊은 연기로 완성된 정님은 자나 깨나 아들을 걱정하고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식을 아끼는 진한 모성애를 가진 인물이다. 특히 찐 모자 케미를 선보일 아들 호성 역 손현주와의 빈틈없이 완벽한 연기 시너지는 영화 속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손숙은 <봄날>에서 극의 완성도는 물론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연극계의 대모 손숙의 스크린 귀환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봄날>은 4월 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