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윌슨 / 사진=Barron's)
"지금 뉴욕증시는 약세장의 특징을 다 가지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 마이크 윌슨의 평가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 윌슨은 S&P500지수가 올해 9월까지 최소 13% 떨어질 것이라며 하락장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올해 주식 투자 환경이 좋지 않다며 지난해처럼 적극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긴 어렵다고 점쳤다. 그러면서 유틸리티, 소비재,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 덧붙이며 단기적으로 주식보다 채권 투자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3~4주 이내에 급격한 하락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가이던스가 성장 둔화를 여실히 드러낼 것이란 설명이다.
월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렇게 큰 폭의 반전을 보인 적이 없다며 투자자들에 위험 회피 전략을 택할 것을 조언했다. 가장 방어적 투자를 해야 하고, 대부분의 S&P500 지수 종목에 거품이 있기 때문에 가치분석을 통해 투자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