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비우호 국가'에 무비자 입국 방문 중단한다

입력 2022-04-04 21:08


러시아가 '비우호적인 국가' 국민들에게 비자 발급 간소화 제도를 중단한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서방 제재에 대응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 국민에 비자 제한을 도입하는 법령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과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에 대한 비자발급 간소화 제도가 중단된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EU 국가 외교 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중단되며, 정부 공식 외교단과 언론인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령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