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앤아처, 이호재 대표이사 선임...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입력 2022-04-04 14:43
수정 2022-04-04 14:59


액셀러레이터 기업 와이앤아처가 지난 3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호재 상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이 대표 선임으로 기존 신진오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진오, 이호재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이 대표는 학창시절 한국창업대학생연합회(KOSEN)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해외 창업 및 경영 컨설턴트 경력을 가진 액셀러레이팅 초기 인물로, 액셀러레이터 사업 본연의 역할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신진오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집행과 펀드 운용, 스타트업 허들링 모델 정착 등 액셀러레이터 산업의 진화에 맞춰 독자적인 역할을 해내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으로 변모하는데 전념하기로 했다. 앞서 와이앤아처는 지난 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ㆍ인수, 창업 인재 확보, 글로벌 거너번스 구성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이 대표는 글로벌 창업 경력 및 경영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와이앤아처 창업과 함께 해 온 인물로 스타트업에 관련해 정책 분석, 투자, 글로벌 전략 등의 경력을 탄탄히 쌓아온 전문가"라며 "최근 중요성이 커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전문성 등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서 이호재 상무이사를 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이사회에서 뜻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앤아처의 ‘스타트업 허들링 모델’은 해외 시장을 목표로 사업 아이템을 빠르게 실제화하고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타트업 직접 설립, 본계정 투자, 기업 인수, 지분 교환과 같이 보다 적극적인 스타트업 모델링 방법으로 국ㆍ내외 스타트업 관련 기관과 대ㆍ중소기업과 함께 전후방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