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수출은 634.8억 달러, 수입은 636.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27.9% 늘어난 수치이고, 무역수지는 1억 4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수치다.
3월 수출입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634.8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지속 성장해 기존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31.2억 달러, 석유화학이 54.2억 달러로 수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中·美·아세안 등 3대 시장 수출은 모두 월 최고실적을 경신했고, 중동과 중남미 등 신시장도 두 자릿수 증가의 상승세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원유·가스·석탄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7억 달러 증가한 161.9억달러로,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입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