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예지가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쏟아낸 디스 랩이 최근 유튜브에서 네티즌들에게 재평가 받으면서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화제의 주역 예지가 경연 중 펼친 디스 배틀 영상이 약 7년 만에 유튜브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예지는 YG 연습생이었던 래퍼 수아와의 디스 배틀에서 도발적인 가사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언프리티 랩스타2’ 디스 배틀 영상 중 압도적인 ‘좋아요’ 수를 기록했고, 영상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약 25만 뷰를 기록했으나 최근 네티즌들에게 재평가 받으면서 현재 226만 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예지는 트루디와의 디스 매치에서도 ‘센 언니’다운 강한 가사들로 전율을 일으켰고,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290만 뷰를 돌파하며 ‘언프리티 랩스타2’ 동영상 중 조회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예지의 디스 배틀 영상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자 팬들은 ‘걸크러시의 끝판왕. 진짜 멋지다’, ‘예지 진짜 세다. 보기만 해도 무섭다’, ‘이런 무서운 싸움을 방구석에서 볼 수 있는 게 다행’ 등 예지를 향한 극찬의 향연을 보였다.
디스 배틀 당시 현장 반응 역시 뜨거웠다. 예지는 시청자와 심사위원을 놀라게 한 강력한 가사는 물론, 정확한 발음과 플로우가 담긴 파워풀한 랩으로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 더콰이엇은 “배틀 래퍼로 전향해도 된다”는 심사평을 남겼고, 산이는 “예지 랩은 다 들린다”고 극찬했다.
예지의 활약은 디스 배틀 뿐 아니라 단독 무대에서도 빛났다. ‘언프리티 랩스타2’의 명곡으로 꼽히는 ‘미친개’를 부른 예지는 거침없는 가사과 랩, 그리고 섹시미가 돋보이는 안무까지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몇 년이 지나도 완전 멋있다’,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 중 제일 레전드’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는 중이다.
이처럼 유튜브에서 예지의 ‘언프리티 랩스타2’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팬들의 컴백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2년 걸그룹 피에스타로 데뷔 한 이후 솔로 활동에서 ‘시크릿토(Secreto)’, 미묘(迷描)’와 ‘HOME(홈)’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예지가 펼칠 음악 행보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