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운영한다.
휴온스글로벌은 31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송수영 사장을 대표로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송수영 대표는 경영 혁신을 추진해 휴온스글로벌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 1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 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김완섭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부여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정관 내 ESG위원회, 감사위원회를 명문화하는 안건을 상정해 지주회사의 ESG 경영 실천 및 지배구조 개선, 투명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출범한 ESG경영혁신단 산하 ESG 위원회를 이사회내 기구로 설치해 글로벌 경영 흐름에 따라 각종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에 대한 독립적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감사기구를 상근감사에서 감사위원회로 변경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송수영 대표이사 체제의 휴온스글로벌은 그룹 전반의 경영 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며, 휴온스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각 사업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지원하는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사업회사들이 역량과 잠재력을 극대화 하면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