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올해 웹3.0 등 신사업 확장…스톡옵션 통해 기업가치 제고

입력 2022-03-31 14:42
수정 2022-03-31 14:47


크래프톤이 올해 게임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딥러닝과 VR, 웹3.0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또 경영진에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해 기여도에 따른 차등 보상을 강화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크래프톤은 코로나19 및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펍지 IP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한 것은 물론, 94%에 이르는 해외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 핵심 능력을 기반으로 딥러닝, VR, 웹 3.0, NFT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본격화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퇴직급여규정 개정, 정관 변경의 건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크래프톤은 특히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진에 대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해 회사의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인수한 미국 언노운 월즈 경영진 3인에 대해 주식매수선택권으로 보통주 2만주를 각각 부여했다.

크래프톤은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고심한다고 했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경영환경, 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한다는 예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업 등 교육서비스업, 경영컨설팅 및 지원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