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31일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대주주 변경 후 개선된 이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에 당기순이익 1천233억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손해율은 88.6%에서 87.5%로 개선됐고,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162.3%에서 180.3%로 올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손해액이 줄고 자산운용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이익 체력이 상당히 개선됐다"며 "주주환원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