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선인 만나 총리직 고사 전달…재충전 시간 필요"

입력 2022-03-30 10:53


새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꼽혀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위원장은 오늘(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장으로 다음 정부 청사진과 좋은 그림의 방향을 그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자격있고, 깨끗하고, 능력있는 분들 장관 후보로 열심히 추천할 생각"이라며 "윤 당선인에게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의 지지 기반을 넓힐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