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측 "총리 후보자 검증 중…4월 초 발표"

입력 2022-03-29 09:49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29일) "인사청문회 일정 감안해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추려면 4월 초에는 인선을 발표해야 한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4월 초 정도에 총리 인사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지금쯤은 어느정도 후보 압축하고 검증·보고 과정도 있어야 한다"며 "발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김부겸 총리 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김 총리는 덕망있고 존경하는 분이지만 총리직 유임은 별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김 대변인은 "총리 인선만이 아니라, 경제 부총리, 금융위원장, 경제수석까지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최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총리 인선 기준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에 총리에 경제 전문가가 유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덕수 전 총리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거론됐다.

이후 김 대변인은 기자단 공지에서 "총리 인선은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 부총리 등 전체 큰 틀안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을 드리고자 했던 것"이라며 "경제 부처 원팀·드림팀의 경우, 경제분야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정부의 기조를 설명드리는 바였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