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8일 미국 증시 시황입니다. 3대 지수는 초반 혼조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 전환하여 마감했습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재개를 앞두고 막판 오름세를 보인 겁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7% 올라 3만 495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이 1.3% 까지 뛰어 1만 4354선까지 올라왔습니다. S&P500 섹터 가운데 에너지와 자재가 크게 빠졌으나 소비재, 부동산, 기술주 섹터가 올라주면서, 지수는 4,575에 마감했습니다.
[서학개미 보유 상위]
특히 나스닥이 막판에 기하급수적인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아마존(AMZN, +2.56%, 3,379.81달러)은 이날 장에서 2% 넘게 상승하면서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YTD가 상승 전환한 첫 종목이 됐습니다.
애플(AAPL, +0.50%, 175.60달러)은 수요 부진에 최근 새로 출시했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의 생산량을 20%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TSLA, +8.03%, 1,091.84달러)는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주기 위해 연례 총회에서 주식 분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2단계 봉쇄에 따라 28일부로 상하이 공장을 중단시켰지만 주식 분할에 대한 기대로 1,100달러 선에 근접한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NFLX)는 아마존과 애플에 더불어 골드만삭스의 추천 소비재 종목에 선정 됐습니다. 이거 골드만삭스는 일부 반도체 종목 투자의견을 하향했습니다. 장 초중반 부진한 흐름 보이던 반도체 관련주는 후반에 오름세 보이며 보합권으로 올라왔습니다. 엔비디아는(NVDA) 그 중에서 1.90% 비교적 크게 올라 282.1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개별 특징주]
얼마 전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AMC)가 금은 광산 업체 하이코프트마이닝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AMC의 CEO는 올해엔 이렇게 혁신적인 방식의 인수합병을 계속 해야한다며 강조했습니다. 밈주식 성격을 띠었던 종목답게 주가는 44% 나 뛰어올랐습니다. 밈 주식 대표 주자인 게임스톱(GME) 또한 오늘 24% 폭등했습니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Q)는 올해 말까지 주당 40달러 가격으로 '폴리'라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종목을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2017년 당시 HP는 HP주식회사와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분사한 바 있습니다. 티커명 HPQ로 거래되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오늘 해당 뉴스에도 불구하고 3% 가량 하락해서 38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비욘드미트(BYND, +1.05%, 49.14달러)에 대해 파이퍼샌들러가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했습니다. 해당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맥도날드에 상품을 런칭한 영향이 생각보다 미미했졌기 때문입니다.
알트리아(MO)는 담배 회사 필립모리스 등을 소유한 기업입니다. RBC가 알트리아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오늘 장에서는 2.97% 낙폭 보이며 52.0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우버(UBER) 최근 런던교통국으로부터 30개월짜리 운영 라이선스를 받았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2% 상승했습니다. 34.7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바클레이즈(BCS)는 지난해 너무 많은 구조화채권을 발행하여 약 6억 달러에 가까운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계획 됐던 자사주 매입 시점도 늦춰집니다. 이날 장에서 10.61% 크게 내리면서 8.09달러에 움직였습니다.
미국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 해즈브로(HAS, -1.24%, 83.83달러) 는 이사회 후보에 대한 투자처 알타 폭스 펀드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알타 폭스는 이 회사의 지분 2.5%를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 펀드입니다.
골드만삭스가 쿼보(QRVO, -1.54%, 128.86달러),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CHP, +0.38%, 77.45달러), 테라다인 세 반도체 종목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꾸면서 하향했습니다. 내년 에도 거시적인 상황과 관련한 고비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주 전체가 장 초중반엔 부진한 흐름 보이다가, 마감 땐 대체로 보합을 보이거나 1% 이내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