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영 의원·고건 아들 고진, 인수위 '디지털플랫폼정부 TF' 합류

입력 2022-03-28 21:41
디지털플랫폼정부TF 이르면 28일 구성
이영 의원, 尹 캠프서 디지털본부장
'고건 전 총리 아들' 고진, ICT 전문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TF(이하 디지털TF)'에 이영 국민의힘 의원과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이 합류한다.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내일(29일) 이영 의원과 고진 회장을 포함한 디지털TF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28일) 인수위 정례브리핑에서 "디지털TF는 금주 내 과학기술교육분과를 중심으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 의원은 대통령 선거 기간 캠프에서 디지털본부장을 맡았고, 보안기업을 창업한 1세대 여성 벤처 창업가 출신이다.

선거 기간 댓글 방지 프로그램인 '크라켄'을 적용하기도 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 대광초, 서울대 후배로 오래전부터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시러큐스대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로, 벤처기업 바로비전을 창업했다.

디지털TF는 출범 후 디지털플랫폼 정부 청사진을 그리게 된다.

모든 정부 부처를 하나로 연결해 신속·투명한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신 대변인은 지난 23일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철학과 의지를 실현할 인수위의 주요 과제"라며 "단순 문서전산화나 공공데이터 공개를 넘어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부처가 칸막이를 제거하고 국민 편의성 체감, 효율적 조직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