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이건명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MBC ‘트레이서’에서 동주(임시완 분)와 사사건건 대립 하는 하웅(이건명 분)검사로 분한 이건명이 종영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먼저 트레이서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이건명은 이어 “관객분들의 눈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익숙한 저에게 카메라 앞에서의 연기는 낯설고 긴장되는 시간인데요, 그 시간을 편안하게 이끌어주신 이승영 감독님과 모든 스텝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라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깊은 소회를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무대와 매체에서 모두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힘찬 포부와 함께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건명은 극 중에서 임시완과 시시때때로 대립했다. 그의 과거를 들먹이고 은근한 협박을 가하는 모습을 여유 넘치는 말투와 몸짓으로 표현하고 또한 등장마다 보여준 깔끔한 수트핏까지 하웅 검사 그 자체의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7년만에 돌아온 브라운관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이 가득했던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을 찾아오게 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MBC ‘트레이서’는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