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보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보다도 윤 당선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게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조사한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다'라는 긍정전망은 직전 조사보다 3.2%p 낮아진 46.0%로 나타났다.
'잘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은 4.0%p 높아진 49.6%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전망이 긍정전망보다 3.6%p 높게 나온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4.0%p 오른 46.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5%p 낮아진 50.7%였다. 부정과 긍정평가 차이는 4.0%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2020년 9월 3주차 조사 이후 1년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7%, 국민의힘 40%, 국민의당 6.8%, 정의당 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3,4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