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SK·LG·CJ 계열사와 맞손…"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입력 2022-03-28 09:10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가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SK그룹 계열사) 등 투자사로부터 90억 원의 투자금액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이 170억 원을 단독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빗썸메타는 투자사들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하며 역할을 분담해 기술 경쟁력과 콘텐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테크파트너로 참여한 LG CNS는 NFT 거래소 플랫폼을 개발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NFT 제작 솔루션을 담당한다.

또한 콘텐츠파트너로 합류한 SK스퀘어의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는 팬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악 지적재산권 분야에 협력할 계획이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웹 3.0, NFT,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과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생태계의 지속 확장을 위해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