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달(4월) 미국에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신정부 출범 전 미국 측과 주요 현안에 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서다.
대표단은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한미관계 관련 분야 전문가 5명 내외로 다음 주 안에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명칭 그대로 새정부 출범 전 미 행정부와 의회, 씽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정책 공조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동맹, 북한문제, 동아시아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안보 문제 등을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당선인 측은 "한미 정책협의단 방미를 통해 주요 현안과 미래 도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가짐으로써 신정부 출범 즉시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 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대표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