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입·경력 각각 세자릿수 채용…"연구개발 인재 확보"

입력 2022-03-27 10:55
연구개발본부 모빌리티 솔루션·전동화·배터리 등 12개 부문 채용


현대차가 전동화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28일부터 다음달(4월) 11일까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신입 및 경력 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입 채용을 통해 ▲ 에너지 솔루션 ▲ 스마트 솔루션 ▲ 모빌리티 솔루션 ▲ 로봇 솔루션 ▲ 솔루션 기획 등 5개 부문에서 세자릿수를 선발한다.

경력 채용의 경우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포함해 xEV 차량 및 전자 전력제어·아키텍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 차량 성능개발 ▲ 수소연료전지 ▲ 전동화/배터리 ▲ 버추얼차량개발 ▲ 전자 시스템 ▲ 기술경영/표준특허 ▲ 로보틱스 등 7개 분야에서 세자릿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 채용에서는 필수 유관 직무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가 공인언어성적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신입 채용설명회는 다음달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대차 및 연구개발본부에 대한 소개를 받고 모집 전형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채용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도 한다.

현대차는 작년과 같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음달 6·7일 신입 채용 지원자 대상 상세 직무설명회도 실시한다.

개별 및 단체 상담 부스에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임직원의 직무별 소개 영상이 공개된다.

신입 모집 대상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및 경력 채용은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자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사만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