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탈리아 슈퍼카 업체 페라리의 SUV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지시간 지난 26일 페라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페라리의 첫 SUV '프로산게'의 첫 공식 이미지를 올려놨다.
페라리가 프로산게 이미지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경쟁 슈퍼카, 럭셔리 브랜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SUV시장에 앞다퉈 진출했지만 페라리는 마지막까지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페라리는 프로산게를 올 연말에 정식으로 공개하고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슈퍼카를 고집해온 페라리의 첫 SUV는 세 가지 엔진을 채택할 전망이다.
6기통 휘발유, 하이브리드와 결합된 8기통 휘발유, 12기통 휘발유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동차 업계의 관심은 슈퍼카 성능을 보여줄 12기통 휘발유 엔진 모델로 모아지고 있다.
프로산게는 람보르기니 '우르스', 애스턴 마틴의 'DBX', 벤틀리 '밴테이가'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페라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