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31만8,130명…위중증 1,216명·사망 282명

입력 2022-03-27 09:32
수정 2022-03-27 09:58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7일 신규 확진자가 3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만8천130명 늘어 누적 1천181만5천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3만5천580명)보다 1만7천450명 줄면서 지난 24일(39만5천568명) 이후 나흘 연속 30만명대로 집계됐다.

통상 평일 대비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일요일 집계치는 토요일보다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20일 33만4천642명과 비교하면 1만6천512명, 2주 전인 13일 35만168명보다 3만2천38명 적다.

방역당국은 유행 규모가 정점을 지나 하루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82명이다. 직전일(323명)보다 41명 적다.

사망자 282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8명, 60대 28명, 50대 6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4천89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216명으로 전날(1천164명)보다 5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천7명) 1천명 선을 넘긴 이후 20일 연속 1천∼1천200명대를 오르내리며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7.8%(2천825개 중 1천915개 사용)로 전날(66.3%)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9.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96만3천839명이다. 전날(190만2천347명)보다 6만1천492명 늘면서 200만명에 육박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7만6천992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당국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집중관리군 환자 36만8천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만8천87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8만5천377명, 서울 5만9천151명, 인천 2만1천561명 등 수도권에서만 16만6천89명(52.2%)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만5천382명, 서울 5만9천151명, 인천 2만1천570명, 경남 2만553명, 경북 1만4천675명, 부산 1만4천454명, 충남 1만3천791명, 대구 1만3천218명, 전남 1만2천294명, 전북 1만848명, 충북 1만807명, 강원 9천260명, 대전 8천963명, 광주 8천933명, 울산 6천861명, 제주 5천10명, 세종 2천344명이다.

지난 2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9천137명→35만3천911명→49만821명→39만5천568명→33만9천514명→33만5천580명→31만8천130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4만8천95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24만1천213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천447만2천607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6%(누적 3천262만8천796명)가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