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안전경영과 에너지 신사업을 강화한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제7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해상풍력 등 관련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영준 사장은 올해 경쟁력 강화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 기술기반의 신성장동력 확보, 안전과 품질 경영 등 세 가지 부문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기회에서 사업운영까지 벨류체인을 확장, 고부가가치 토털 솔류션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안전에 대해서도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안전관리 최고책임자를 선임했고 안전관리 투자를 전년 대비 15%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시간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안전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수주 28조3천억 원, 매출 목표를 19조7천억 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