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아시안 누들, 美 입맛 잡다…5년간 매출 6배 '급증'

입력 2022-03-24 17:29


풀무원은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판매 중인 생면 매출이 최근 5년간(2016-2021년) 약 6배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은 2015년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했다.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 매출은 2016년 820만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한 후 5년간 연 평균 약 42% 증가하여 지난해 4700만달러(약 573억원)를 돌파했다.

풀무원 아시안 누들 매출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지난 1월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MVM(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으로 선정돼 미 전역에서 한 달 동안 약 120만개 팔렸다.

지난달는 '돈코츠 라멘'이 MVM 품목으로 선정돼 한 달간 60만개 이상 판매됐다. 올해 1~2월 두 달간 이 행사를 통해 올린 매출만 지난해 연 매출의 3분의 1이 넘는다.

풀무원은 올해 잡채를 포함한 한식 생면 신제품을 출시하고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