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 마감

입력 2022-03-24 15:48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5.39포인트(0.20%) 하락한 2,729.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0포인트(0.69%) 내린 2,716.25에 개장해 오전 한때 2,705.14까지 내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나갔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6,75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5억원, 2,23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25%), LG화학(4.53%), 삼성SDI(2.12%)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2.43%), NAVER(-1.59%),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카카오(-1.41%)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13%) 오른 931.75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이 824억원, 기관이 307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42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엔에프(0.15%), 위메이드(3.87%), 천보(0.92%)만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7%), 에코프로비엠(-2.22%), 카카오게임즈(-6.96%), 셀트리온제약(-0.81%), HLB(-1.72%), CJ ENM(-1.78%)는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218.8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