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직원 횡령사고…'22억 피해' 주가도 급락

입력 2022-03-24 14:33
수정 2022-03-24 16:01
화장품회사 클리오, 영업직원 경찰 고소...가압류 진행
주가 7.46% 급락한 19,850원 마감


화장품 업체 클리오가 지난해 영업직원의 횡령으로 22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클리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직원 1명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22억2천여만원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금액에는 거래처 피해 보상액 5억9천700여만원이 포함돼 있다.

회사는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해고 조치하고 올해 2월 4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회사 측은 피해 금액 환수를 위해 해당 직원의 임차보증금과 은행 계좌에 대해 가압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클리오 주가는 전날 대비 7.46%(1,600원) 떨어진 1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